2025년에도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대표 정책,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7월 2일부터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종적으로 3년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누적 12만 명의 청년이 가입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4만 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부 기준이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도이므로,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고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대상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제도입니다. 신청 대상은 연령 요건과 소득 요건, 그리고 근로·사업 활동 여부 등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하며, 가구의 중위소득이 100%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위소득 100%란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해당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 기준으로 약 200만 원 초반대가 중위소득 100%에 해당됩니다.
가구의 소득 외에도, 본인의 월 소득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그 기준이 완화되어, 기존 월 230만 원에서 250만 원 이하까지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전에는 조건에 맞지 않았던 일부 청년도 새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청자는 현재 근로 중이거나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여야 하며, 단순히 소득이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단기 알바나 불규칙한 소득일 경우에는 증빙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본인의 소득 증빙 가능 여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청년의 경우, 더 두터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매월 10만 원씩만 저축해도 정부가 월 30만 원을 매칭해줘, 3년 뒤에는 총 1,440만 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자산 형성의 결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경우 꼭 신청을 권장드립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절차 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청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먼저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2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복지로 포털에서 가능하며,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어 가장 추천되는 방식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본인 주소지 관할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다만, 이번 신청 기간에는 사전투표 준비 등으로 인해 일부 센터가 혼잡할 수 있어, 7월 16일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신청을 완료하면 정부는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 조사는 신청한 청년이 실제로 지원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8월 중에 그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받게 됩니다. 또한 ‘자산형성포털’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선정 통보를 받은 청년은 하나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하나원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통장이 개설되면 8월부터 본인이 매월 10만 원 또는 그 이상의 금액(최대 50만 원)을 자유롭게 저축하면 됩니다. 정부는 매월 저축액과 무관하게 정해진 매칭 금액(일반 청년은 월 10만 원, 기초·차상위 청년은 월 30만 원)을 자동으로 적립해주게 됩니다.
만기시 수령금과 금융교육 혜택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히 ‘저축만’ 지원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정부는 청년이 만기 시 수령하게 될 목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도에서는 기초 자산 형성 교육과 1:1 금융 상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계좌 만기 해지 예정자들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신청 및 수강할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원칙적으로 3년 동안 유지한 뒤 만기 해지하게 되며, 본인 저축금과 정부 지원금, 그리고 이자를 합쳐 한 번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3년간 저축했다면, 총 360만 원의 본인 저축금과 정부 지원금 360만 원, 여기에 이자까지 더해져 약 72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전세 보증금, 창업 자금, 취업 준비 비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실질적인 삶의 기반을 다지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청년은 정부의 매칭 지원이 월 30만 원이므로, 동일 조건에서 최대 1,440만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 개개인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자산이 될 수 있으며, 단순한 복지 수급을 넘어 자립의 첫걸음을 가능하게 해주는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좌 유지 도중 상황이 바뀌어 저축이 어려워질 경우, 적립 중지 신청을 통해 일시적으로 저축을 멈출 수 있으며, 만기 해지 시에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해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러한 기능을 복지로 포털 내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한 저축 장려 정책이 아닌, 청년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 형성 지원 제도입니다. 지금, 자신의 조건이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정부의 응원을 받으며 미래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청 마감일은 7월 21일, 늦지 않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